오후 3시 투표율 46.5%, 지방선거 투표율 '추월'
서울이 투표율 상승 견인, 최종투표율 60% 육박할듯
이는 이번 총선과 마찬가지로 사전투표가 실시됐던 2014년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의 46.0%보다 0.5%포인트 높은 것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투표율 격차가 급속히 좁히더니 마침내 추월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지방선거때 56.8%를 웃돌아 60% 선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번 총선 같은 시간대의 41.9%보다 4.6%포인트나 높은 것이어서, 이번 총선을 접하는 유권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감지케 하고 있다.
이처럼 투표율이 급증한 것은 오전에 상대적으로 낮았던 수도권 투표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의 투표율이 46.8%로, 처음으로 전국 평균을 웃돌면서 전체 투표율 상승을 견인했다. 서울 투표율은 오전 10시에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가 비가 그치면서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45.9%로 서울 못지 않았고, 인천도 44.5%를 기록했다.
반면에 대구는 42.6%로 계속해 전국 최저였고, 부산도 42.7%로 밑에서 두번째를 차지하는 등, 영남권의 투표율이 이례적으로 대단히 낮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격돌한 전남이 54.1%로 1위를 차지했고 전북 53.2%, 광주 49.9% 등 호남권은 투표율 상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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