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투표율 42.3%, 수도권 투표율 급증
대구-부산은 여전히 전국 최저, 수도권 기류 심상치 않아
이는 지난번 총선 같은 시간대의 37.2%보다 5.1%포인트 높은 것이다.
사전투표가 실시됐던 2014년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의 42.5%보다는 0.2%포인트 낮은 것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투표율 격차가 급속히 좁혀져 최종 투표율이 지방선거때 56.8%를 웃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투표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것은 오전에 상대적으로 낮았던 수도권 투표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투표율의 경우 서울이 42.2%로 전국 평균과 거의 같아졌다. 서울 투표율은 오전 한때 전국 최저였다.
경기도 41.8%로 서울 못지 않았고, 인천도 40.6%로 40%선을 넘었다.
반면에 대구는 38.0%로 전국 최저였고, 부산이 38.2%로 밑에서 두번째를 차지하는 등, 영남권의 투표율이 이례적으로 대단히 낮아 새누리당 공천 파동에 대한 영남권의 심상치 않은 반발 기류를 감지케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격돌한 전북이 50.1%로 1위를 차지하며 최초로 50% 벽을 넘고 전남 48.8%, 광주 45.6% 등 호남권 투표율은 상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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