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투표율 16.1%, 대전이 전국 최저
오전에 비 그치면서 투표소로 발길 이어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선거인 4210만398명 중 473만2412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번 총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 19.6%보다 3.5%포인트 낮은 수치나, 지난번 총선때는 사전투표를 하지 않아 비교할 수 없다.
하지만 사전투표를 했던 2014년 지방선거때의 18.8%보다도 2.7%포인트 낮아 지방선거 최종투표율 56.8%보다 낮아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그렇지만 오전에 비가 그치면서 투표소를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어 최종투표율을 점치기란 이른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19.8%로 계속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제주가 18.4%로 2위로 치고 올라왔고 전라북도가 18.3%로 그 뒤를 이었다.
대전 투표율은 14.3%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고 서울이 15.1%로 두번째로 낮았다. 경남이 15.4%, 세종이 15.7%로 그 다음으로 낮았다. 경기도는 15.9%였다.
현재 투표율에는 이번 총선에서 첫 도입돼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2.2%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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