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종인의 양적완화 비판, 과거 선입견에 의한 것”
"양적완화하게 총선후 한은법 고치겠다"
경제관료 출신인 조 본부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한국형 양적완화는 일방적으로 퍼붓기 식으로 돈을 풀자는 얘기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건 선별적으로 통화정책 수단을 갖다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수단을 마련해보자는 이야기”라며 “이걸 퍼붓기 식인 것처럼 호도해서 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양적완화에 적극적이지 않은 데 대해선 “이건 선거과정이자 공약으로 내놓은 것”이라며 “정부나 중앙통화국과 상의할 일이 아니다”라고 강변했다.
그는 더 나아가 “한국은행의 경우 (양적완화가) 현행법으로 불가능하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번에 그걸 확실히 해주기 위해 법을 고치려고 생각하고 있다. 20대 국회가 되면 분명히 추진할 수 있는 그런 법안을 준비해놨다”며 총선후 한은법 개정 방침까지 밝혀 파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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