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최고위원들 "김무성 사과하라" vs 김무성 "못해"
비박 탈락 8곳 재심 요청 놓고 날선 신경전
새누리당 친박 최고위원들이 16일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을 비판한 김무성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했으나, 김 대표는 즉각 이를 일축하는 등 새누리당 수뇌부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친박들끼리 모여 최고위원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가 정회중에 기자회견을 한 것은 적절치가 못했다"며 김 대표가 전날 이한구 위원장을 공개비판한 것을 문제 삼으면서 "따라서 이 부분은 최고위원들에게 사과를 해야한다는 최고위원들의 공감대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번에 있었던 살생부 파동 과정에서 당대표께서 향후에 공관위에 어떤 결정의 중립성을 저해하는 일체의 관여를 안하겠다는 말씀이 있었는데 불과 얼마 안돼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건 매우 유감스런 일"이라며 "충분히 비공개 최고위서 결정될 수 있는 사항이고 결정된 걸 대표가 말해야지, 최고위에서 완전히 의결도 안됐고 논의중에 마치 최고위가 의결한 것처럼 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김 대표가 요구한 지역구 8곳의 재심 요청은 김 대표 사견으로 몰아갔다.
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과할 일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내일 최고위를 소집할 것이냐’라는 질문에는 “당연히 해야한다”며 “경선 결과가 계속 나오기 때문에 그때 그때 최고위에서 빨리 확정을 해줘야 그쪽이 안정이 된다”고 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친박들끼리 모여 최고위원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가 정회중에 기자회견을 한 것은 적절치가 못했다"며 김 대표가 전날 이한구 위원장을 공개비판한 것을 문제 삼으면서 "따라서 이 부분은 최고위원들에게 사과를 해야한다는 최고위원들의 공감대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번에 있었던 살생부 파동 과정에서 당대표께서 향후에 공관위에 어떤 결정의 중립성을 저해하는 일체의 관여를 안하겠다는 말씀이 있었는데 불과 얼마 안돼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건 매우 유감스런 일"이라며 "충분히 비공개 최고위서 결정될 수 있는 사항이고 결정된 걸 대표가 말해야지, 최고위에서 완전히 의결도 안됐고 논의중에 마치 최고위가 의결한 것처럼 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김 대표가 요구한 지역구 8곳의 재심 요청은 김 대표 사견으로 몰아갔다.
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과할 일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내일 최고위를 소집할 것이냐’라는 질문에는 “당연히 해야한다”며 “경선 결과가 계속 나오기 때문에 그때 그때 최고위에서 빨리 확정을 해줘야 그쪽이 안정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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