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성장률 목표 6.5∼7.0%. 불확실성 시인
국방비 예산 7.6% 증액에 그쳐, 경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5∼7.0%로 설정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5일 오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 제12기 4차회의 개막식에서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국이 성장률 목표치를 일정 구간 범위로 제시한 것은 1995년 이후 21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경제의 불확실성을 시인한 모양새다.
리 총리는 아울러 제13차 5개년 계획(13·5 규획·2016∼2020년) 기간에 평균 경제성장률을 6.5%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올해 재정적자 규모를 작년보다 5천600억 위안(약 103조원) 늘린 2조1천800억 위안으로 설정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2.3%에서 3.0%로 올림으로써 재정지출 확대를 통해 경기부양에 나서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
중국은 올해 국방예산을 9천543억 위안(약 177조원)으로 작년 대비 7.6%만 증액하기로 했다. 중국의 국방예산 증가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10년(7.5%)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군사력 팽창에 대한 미국 등의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경제난 타개에 집중하기 위한 조처로 해석된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5일 오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 제12기 4차회의 개막식에서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국이 성장률 목표치를 일정 구간 범위로 제시한 것은 1995년 이후 21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경제의 불확실성을 시인한 모양새다.
리 총리는 아울러 제13차 5개년 계획(13·5 규획·2016∼2020년) 기간에 평균 경제성장률을 6.5%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올해 재정적자 규모를 작년보다 5천600억 위안(약 103조원) 늘린 2조1천800억 위안으로 설정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2.3%에서 3.0%로 올림으로써 재정지출 확대를 통해 경기부양에 나서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
중국은 올해 국방예산을 9천543억 위안(약 177조원)으로 작년 대비 7.6%만 증액하기로 했다. 중국의 국방예산 증가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10년(7.5%)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군사력 팽창에 대한 미국 등의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경제난 타개에 집중하기 위한 조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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