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비박, '우선추천 확대' 놓고 으르렁
원유철 “인재영입해 총선 이겨야” vs 권성동 "수백일 걸려 만든 룰”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최대 51석 우선추전제 밀어붙이기로 새누리당 계파 갈등이 거세게 폭발하고 있다.
친박 원유철 원내대표는 17일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 일원으로서 우리 당이 새롭게 정한 공천 룰, 당헌당규에 따라서 공천하면 된다. 싸울 일이 아니다”라면서 “당헌당규에 따라 좋은 경쟁력 있는 분을 우리당 후보로 추천하면 된다. 그래서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면 된다”며 우선추천 확대에 힘을 실어주었다.
친박 중진 정갑윤 의원도 “시장 자율기능에만 맡기지 말고 분야별로 저명하고 전문성 있는 훌륭한 인재들을 영입해 시대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전략공천을 주장했다.
그러자 비박계인 권성동 전략기획본부장은 회의후 정 의원을 향해 “4선 중진들끼리 싸우도록 하고 이래도 되는 거냐. 저는 부의장님을 뽑아드렸는데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당헌당규는) 수백일이 걸려 만든건데 그걸 하루 아침에 무시하는 반응은 있을 수 없다”며 우선추천 확대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 의원을 비롯한 비박계 의원들은 친박계 의원들이 다수인 최고위원회의가 아닌 의원총회를 소집해 우선추천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이럴 경우 현역의원들 다수는 우선추천 확대에 반대할 전망이어서, 새누리당 공천 갈등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친박 원유철 원내대표는 17일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 일원으로서 우리 당이 새롭게 정한 공천 룰, 당헌당규에 따라서 공천하면 된다. 싸울 일이 아니다”라면서 “당헌당규에 따라 좋은 경쟁력 있는 분을 우리당 후보로 추천하면 된다. 그래서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면 된다”며 우선추천 확대에 힘을 실어주었다.
친박 중진 정갑윤 의원도 “시장 자율기능에만 맡기지 말고 분야별로 저명하고 전문성 있는 훌륭한 인재들을 영입해 시대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전략공천을 주장했다.
그러자 비박계인 권성동 전략기획본부장은 회의후 정 의원을 향해 “4선 중진들끼리 싸우도록 하고 이래도 되는 거냐. 저는 부의장님을 뽑아드렸는데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당헌당규는) 수백일이 걸려 만든건데 그걸 하루 아침에 무시하는 반응은 있을 수 없다”며 우선추천 확대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 의원을 비롯한 비박계 의원들은 친박계 의원들이 다수인 최고위원회의가 아닌 의원총회를 소집해 우선추천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이럴 경우 현역의원들 다수는 우선추천 확대에 반대할 전망이어서, 새누리당 공천 갈등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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