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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또 별세, 생존자 45명으로 줄어

최모 할머니 16세에 취업 사기로 대만에 끌려가 고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최모 할머니(90)가 15일 오후 8시 29분께 별세했다. 이로써 생존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45명으로 줄어들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따르면, 최 할머니는 이날 경남 양산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최 할머니는 1926년 경남 양산에서 태어나 16세에 일본 공장에서 일하게 해 준다는 취업사기로 대만으로 끌려갔다. 대만에서 4년 동안 위안부 생활을 해 온 최 할머니는 해방 후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스럽게 살아왔다.

윤미향 정대협 상임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부터 온 몸의 지독한 통증을 힘겹게 건뎌내시다가 최근 입원하셨던 요양병원에서 끝내 눈을 감으셨다”며 “할먼니가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편히 쉬실 수 있도록 함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례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나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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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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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6+16=1932+4년-1936년이라
    -
    대만은 잇지않앗다

    국공내전 에서 중국 공산당에
    장개석이 패해서 섬으로 이주한후에
    생긴 대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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