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우리 당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
"나는 오직 새로운 집권 가능성을 여는데 헌신"
안 의원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확대기조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 당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미래세력의 희망을 보여주고 수권능력을 보여줄 최고의 인재들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저는 오직 새로운 집권 가능성을 여는 데 헌신하겠다"며 재차 대권주자들의 합류를 호소했다.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도 "양당체제에 맞서 제3당에 동참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인, 신인들을 포용해야 한다"며 "어떤 이분법으로 인해 도식적 편가르기 해선 안된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당의 응집을 위해 과거 소명이 필요한 경우 진실과 화해의 과정을 거쳐서 동지로 결합하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며 무차별적 통합에 제동을 걸면서 "아울러 당에 합류한 정치인들 각자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당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두번째로 회의에 참석한 윤여준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창당준비 초창기에 오랫동안 입원해 있다 보니까 여기 있는 의원들은 물론이고, 실무자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송구스런 마음이 있어서 의사의 권유보다 빨리 퇴원했다. 그래서 이 자리에 나왔다"면서 "능력은 부족하지만 여러분들의 결단과 대의가 퇴색하지 않게 하는데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막상 사무실에 나와 보니까 회복되지 않은 모습이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 널리 보도되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창당준비 초기의 활기찬 당의 모습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것 같은 역효과 주는 거 아니냐고..."고 말하자, 의원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손사레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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