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입당 광주 택시기사 "시민들, 3~4선 의원들 불신"
"더민주에 대한 민심 흔들리고 안철수신당에 대한 말도 많아"
광주 개인택시조합원들은 이날 정의당에 입당하면서 "어느 지역에서 그렇듯 택시기사인 우리들은 매일같이 동네사람들의 많은 이야기를 듣는다"며 "지금 진보정치의 1번지라고 일컬어지는 광주는 혼돈기"라고 전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전통적인 야당지지지역이지만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민심은 흔들리고 있다. 안철수신당에 대한 말도 많이 나온다"며 "하지만 확실한 것은 같은 곳에서 3선, 4선을 하며 자리를 지키는 붙박이 정치인들에 대한 식상함과 불신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라며 다선의원들에 대한 불신이 대단함을 전했다.
이들은 "광주는 새로운 정치와, 새로운 사람을 원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서민과 약자의 편에서 싸워줄 정치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정의당이 더 친근하고, 더 부드럽게, 사람들의 지친 삶과 일상을 어루만져주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진보 1번지에 새로운 진보정치의 싹을 틔울 수 있다"며 정의당에 적극적 노력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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