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朴대통령의 7시간 조사야말로 사고의 핵심"
“靑의 위헌 운운이야말로 초헌법적 태도"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가 국민의 생명을 얼마나 깔보고 있으며 권력보위에만 혈안이 돼 있는지 잘 알 수 있는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말이라고 다 같은 말이 아니다. 세월호 참사 발생 후 7시간 동안 컨트롤타워 공백 조사야말로 사고의 핵심적인 원인을 규명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수순"이라며 "수백명의 국민들이 눈 앞에서 참혹하게 죽어간 대참사 앞에 성역 따위는 없다”고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조사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또한 세월호 특조위에 대해 초법적 정략적 행태가 도를 넘었다면서 국민의 엄중한 경고를 무시하면 응당한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협박성 발언을 내뱉었다. 대놓고 진상조사를 방해하겠다는 말”이라며 “권력에 눈먼 국회의원들의 이런 몰상식하고 파렴치한 행태에 할 말을 잃게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렇게 한다고 진실이 덮이는 것이 아니다. 진실은 잠시 가려져 있을지언정 사라질 수는 없다”며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더 이상 유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희생자들을 모독하는 짓은 그만두어야 할 것”이라고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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