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아베 총리 "위안부 협의 가속화"
朴 "양국 통상관계 TPP에서도 이어가길", TPP 참여 희망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타결을 위한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한일 정상회담 직후 브리핑에서 "양 정상은 올해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라는 전환점에 해당되는 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가능한 조기에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타결을 위한 협의를 가속화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단독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에게 "위안부 문제가 양국관계 개선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피해자가 수용할 수 있고 우리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양국 정상은 실무진에게 협의 가속화를 지시하기로 합의했으나, 그동안 실무회담에서 일본측이 위안부 문제는 1965년 한일수교때 마무리됐다는 입장에서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아 왔던만큼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게 외교가의 지배적 관측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경제 현안과 관련해선 "추후 우리가 TPP 참여결정을 내릴 경우 한중일 FTA, RCEP 협상 등의 양국 통상관계를 TPP에서도 이어나기길 기대한다"고 TPP 가입을 우회적으로 희망했고, 아베 총리는 "한국 측의 TPP 참여검토 동향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양국 간 고위급 협의회를 만들어 이번 회담의 경제적 성과와 후속조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 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양 정상은 다자 차원에서 북핵 문제 대응에 대한 양국간 협력을 지속키로 했고, 앞으로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키로 했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한일 정상회담 직후 브리핑에서 "양 정상은 올해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라는 전환점에 해당되는 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가능한 조기에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타결을 위한 협의를 가속화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단독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에게 "위안부 문제가 양국관계 개선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피해자가 수용할 수 있고 우리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양국 정상은 실무진에게 협의 가속화를 지시하기로 합의했으나, 그동안 실무회담에서 일본측이 위안부 문제는 1965년 한일수교때 마무리됐다는 입장에서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아 왔던만큼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게 외교가의 지배적 관측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경제 현안과 관련해선 "추후 우리가 TPP 참여결정을 내릴 경우 한중일 FTA, RCEP 협상 등의 양국 통상관계를 TPP에서도 이어나기길 기대한다"고 TPP 가입을 우회적으로 희망했고, 아베 총리는 "한국 측의 TPP 참여검토 동향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양국 간 고위급 협의회를 만들어 이번 회담의 경제적 성과와 후속조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 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양 정상은 다자 차원에서 북핵 문제 대응에 대한 양국간 협력을 지속키로 했고, 앞으로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키로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