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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朴정부, 국정화 통해 유신시절로 역사시계 돌리려 해"

"친일독재세력 미화 시도 즉각 중단해야"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청와대와 정부가 추석전에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려 한다는 <동아일보> 보도와 관련,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통해 역사의 시계를 70년대 유신독재시절로 되돌리려고 하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친일을 미화하고 독재를 두둔하려고 했던 교학사 교과서 사태를 보면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목적은 더 이상 의심의 수준이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첫 국정 역사교과서인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사회 국정교과서’가 오류투성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4년도 사회 6-1 실험본 교과서는 '이토 이로부미가 을사조약을 성공했다', '일제가 의병을 소탕'등의 친일적 시각의 표현들로 논란을 겪었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적 사실을 훼손한 이런 엉터리 역사교과서를 보고 배우도록 할 수는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는 조국의 독립과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해 친일·독재 세력을 미화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총력 저지 방침을 밝혔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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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0
    의병을 소탕했다?

    일제가 우리 조상의 목을 베어주셨다와 뭐가 다르냐?
    어떤 놈이 저런 표현을 썼는지 공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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