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이 정신나간 일들, 국민을 고의로 기망한 거냐"
"국민들은 靑이 왜 존재하는지 묻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3일 북한 지뢰 도발후 정부의 갈팡질팡 대응과 관련, "과연 청와대, 통일부, 국방부가 같은 정부의 기관인지 묻고 싶다"고 질타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전 상무위 회의에서 "지난 4일 폭발 사건 다음 날 아침 박근혜 대통령은 경원선 복원 기공식에 참석해, 북한의 동참을 호소했다. 그 시간 통일부는 비밀리에 판문점연락관을 통해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다. 조금 뒤에 이희호 여사 일행이 예정대로 평양에 도착했다. 이런 난맥과 불통이 10일 오전까지 계속된다. 북한의 도발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국방부의 발표 30분 전에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뢰사건에 대한 아무런 언급 없이 북한의 표준시간대 변경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는다. 통일부는 재차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더구나 이 모든 일이 어제 국방위에 출석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말에 따르면 '4일 늦게 북한목함지뢰 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확인됐고, 청와대에도 보고가 됐다' 이렇게 말했다"면서 "이게 사실이라면 이 정신나간 일들이 사건을 인지하고도 국민을 고의로 기망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확한 진상보고와 엄중문책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세월호 참사 때 청와대는 재난의 컨트롤 타워가 아니라고 발뺌했다. 메르스 사태 때는 스스로 컨트롤 타워가 되는 것은 한사코 거부했다"면서 "이번에는 안보·통일·국방 문제다. 어떻게 발뺌하겠나. 안보제일을 역설해온 보수정부 아래서 거듭된 안보무능으로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그리고 도대체 청와대는 왜 존재하는지, 무엇을 하는지를 묻고 있다는 점을 대통령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전 상무위 회의에서 "지난 4일 폭발 사건 다음 날 아침 박근혜 대통령은 경원선 복원 기공식에 참석해, 북한의 동참을 호소했다. 그 시간 통일부는 비밀리에 판문점연락관을 통해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다. 조금 뒤에 이희호 여사 일행이 예정대로 평양에 도착했다. 이런 난맥과 불통이 10일 오전까지 계속된다. 북한의 도발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국방부의 발표 30분 전에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뢰사건에 대한 아무런 언급 없이 북한의 표준시간대 변경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는다. 통일부는 재차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더구나 이 모든 일이 어제 국방위에 출석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말에 따르면 '4일 늦게 북한목함지뢰 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확인됐고, 청와대에도 보고가 됐다' 이렇게 말했다"면서 "이게 사실이라면 이 정신나간 일들이 사건을 인지하고도 국민을 고의로 기망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확한 진상보고와 엄중문책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세월호 참사 때 청와대는 재난의 컨트롤 타워가 아니라고 발뺌했다. 메르스 사태 때는 스스로 컨트롤 타워가 되는 것은 한사코 거부했다"면서 "이번에는 안보·통일·국방 문제다. 어떻게 발뺌하겠나. 안보제일을 역설해온 보수정부 아래서 거듭된 안보무능으로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그리고 도대체 청와대는 왜 존재하는지, 무엇을 하는지를 묻고 있다는 점을 대통령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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