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엔저에 맞서 금리인하나 추경편성해야"
"가격경쟁력이 큰 위기가 오고 있어"
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원엔 환율이 10%하락할 때마다 우리나라 수출 평균 4.6%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아베노믹스 2년 반만에 무려 35%가 넘게 엔화가 하락했다. 엔저 폭도 크고 속도도 지나치게 빨라 가격경쟁력에 대한 큰 위기가 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엔저는 아베가 양적 완화라는 무제한 돈풀기로 만들어낸 것으로 앞으로도 중단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심지어 내년에는 엔화가 800원대까지 갈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뿐만 아니라 유럽도 양적완화를 하고 있어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시장 도처에서 환율전쟁으로 우리나라의 수출상품들이 매우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금리인하나 추경편성 등을 포함해 모든 수단을 다 짜내야 한다"며 "타이밍을 놓쳐선 안된다. 급격한 엔저쇼크가 우리경제를 마비시킨 다음에는 백약이 무효가 된다"며 거듭 전방위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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