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유족들의 비난에도 계속 세월호 인양 반대
"원형보존 힘들고, 고비용-추가희생 우려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5일 유가족들의 거센 반발을 일축하며 거듭 세월호 인양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세월호 인양, 이래서 반대한다(3不可論)'란 제목의 글을 통해 "첫째, 원형보존 인양이 어렵다. 인양할 무게가 1만톤에 이른다. 이 정도 하중을 절단하지 않고 인양한 유례를 찾기 힘들다"며 "더구나 부식이 심해 원형보존 인양이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 그렇다고 절단 인양하는 것은 인양의 의미가 퇴색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둘째, 비용이 많이 든다. 최소 1천억원 이상 소요될 것이다. 민간선박 인양은 원칙적으로 선사의 책임이다"라며 "국민 혈세로 천문학적 인양비용을 부담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 전세계적으로도 국가가 비용을 부담하여 민간선박을 인양한 사례는 없다고 한다"고 거듭 비용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셋째, 인양시 추가 희생이 우려된다"며 "유속이 빠르기로 유명한 맹골수도에서 이미 잠수사 2명이 희생됐고 강원소방대원 5명이 헬기추락으로 사망했다. 인양작업시 물속에 들어가 체인을 감아야 하는 사람도 우리의 아들, 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동일한 세가지 이유를 들어 계속 세월호 인양에 반대해 유족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한편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 인양 여부와 관련 "아직 (공식)발표한 적이 없다. 내부적으로 확실히 조율된 적도 없다"며 "최고위라던지 그런 차원에서 얘기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세월호 인양, 이래서 반대한다(3不可論)'란 제목의 글을 통해 "첫째, 원형보존 인양이 어렵다. 인양할 무게가 1만톤에 이른다. 이 정도 하중을 절단하지 않고 인양한 유례를 찾기 힘들다"며 "더구나 부식이 심해 원형보존 인양이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 그렇다고 절단 인양하는 것은 인양의 의미가 퇴색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둘째, 비용이 많이 든다. 최소 1천억원 이상 소요될 것이다. 민간선박 인양은 원칙적으로 선사의 책임이다"라며 "국민 혈세로 천문학적 인양비용을 부담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 전세계적으로도 국가가 비용을 부담하여 민간선박을 인양한 사례는 없다고 한다"고 거듭 비용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셋째, 인양시 추가 희생이 우려된다"며 "유속이 빠르기로 유명한 맹골수도에서 이미 잠수사 2명이 희생됐고 강원소방대원 5명이 헬기추락으로 사망했다. 인양작업시 물속에 들어가 체인을 감아야 하는 사람도 우리의 아들, 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동일한 세가지 이유를 들어 계속 세월호 인양에 반대해 유족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한편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 인양 여부와 관련 "아직 (공식)발표한 적이 없다. 내부적으로 확실히 조율된 적도 없다"며 "최고위라던지 그런 차원에서 얘기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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