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위원회 "2012년까지 자동차 이산화탄소 18% 줄여라"
유럽자동차 업계 반발, 실제 지켜질 지는 미지수
유럽위원회(The European Commission)가 자동차 생산업체들에게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오는 2012년까지 18% 감축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유럽위원회는 당초 자동차 업계에 기술 개선을 통해 25%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요구할 계획이었지만 독일 자동차 업계의 반발을 의식해 18% 감축을 제안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위원회는 대신 나머지 7%의 이산화탄소 감축은 바이오디젤 등 친환경 연료사용과 성능이 좋은 타이어 사용을 통해 감축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자동차 생산업체는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의 킬로미터 당 1백68그램에서 오는 2012년에는 킬로미터 당 1백20그램으로 줄여야 한다. 이중 자동차 생산업체는 기술 개선을 통해 킬로미터 당 배출량을 1백30그램으로 감소시켜야 하며 나머지 10g은 바이오 연료 사용 등을 통해 줄여나가도록 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는 이와 관련, “유럽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평균 차량 가격을 종전보다 최대 2천5백 유로를 인상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최근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대용량의 자동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짐에 따라 이 같은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환경 보호단체인 ‘교통과 환경’의 아트 피테르스 연구원도 “자동차 업계가 당초 감축 약속을 지키지 못한 상황에서 온실가스를 더 많이 줄이겠다고 말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유럽 자동차 업계는 지난 1998년에도 오는 2009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킬로미터 당 1백40그램으로 감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나 실제 배출량 감소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유럽위원회는 당초 자동차 업계에 기술 개선을 통해 25%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요구할 계획이었지만 독일 자동차 업계의 반발을 의식해 18% 감축을 제안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위원회는 대신 나머지 7%의 이산화탄소 감축은 바이오디젤 등 친환경 연료사용과 성능이 좋은 타이어 사용을 통해 감축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자동차 생산업체는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의 킬로미터 당 1백68그램에서 오는 2012년에는 킬로미터 당 1백20그램으로 줄여야 한다. 이중 자동차 생산업체는 기술 개선을 통해 킬로미터 당 배출량을 1백30그램으로 감소시켜야 하며 나머지 10g은 바이오 연료 사용 등을 통해 줄여나가도록 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는 이와 관련, “유럽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평균 차량 가격을 종전보다 최대 2천5백 유로를 인상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최근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대용량의 자동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짐에 따라 이 같은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환경 보호단체인 ‘교통과 환경’의 아트 피테르스 연구원도 “자동차 업계가 당초 감축 약속을 지키지 못한 상황에서 온실가스를 더 많이 줄이겠다고 말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유럽 자동차 업계는 지난 1998년에도 오는 2009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킬로미터 당 1백40그램으로 감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나 실제 배출량 감소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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