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4.29보선 후보 경선으로 뽑기로. 천정배 탈당 임박
천정배, 광주 서구을 보선에 무소속 출마할듯
유은혜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후 브리핑을 통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결과, 4.29 재보궐선거 전 지역이 경선지역으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경선방법은 권리당원 현장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로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새정치연합의 이같은 결정은 그동안 당 수뇌부가 탈당을 극구만류해온 천정배 전 장관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앞서 천 전 장관은 새정치연합의 4월 재보선 후보 공모를 마감했던 지난달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정치연합 후보 공모에 응하지 않겠다"며 "무엇이 한국정치를 발전시키고 호남정치를 복원해 호남의 낙후를 극복하는 길인지 고심하고 있다. 광주 시민들과 각계 인사들의 의견을 깊이 경청해 추후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천 정 장관측 인사들에 따르면 천 전 장관은 광주 서구을 보선 출마 결심을 굳히고 빠르면 금주말이나 늦어도 내주초에는 탈당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해져, 광주 서구을 보선에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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