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국가정보원의 '논두렁 시계 조작'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달 26일 이인규 전 중수부장의 폭로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게 사실이라면 국정원 댓글보다 더 심각한 겁니다"라면서 "이 문제는 한치의 의혹도 없이 진실이 밝혀져야 합니다. 필요하면 국정조사라도 해야 합니다"라고 국정조사를 주장했다.
검사 출신인 김진태 의원은 이에 맞서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인규 전 중수부장이 논두렁 시계 발언을 해가지고 또 사회가 시끄러워졌는데, 이 사건의 몸통이 뭐냐"라면서 "과연 그 분이 하나에 1억씩 하는 명품 시계를 받았다는 것이 중요하냐, 아니면 그거를 누구한테 흘렸고 누가 그걸 과장했느냐가 더 중요하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당사자가 사망하고 없기 때문에 수사가 중단됐다. 그걸 6년 만에 끄집어내서 논두렁이라는 말이 누구의 입에서 왜 나왔는지 따져보고 국정조사-특검을 하자는 거냐, 나라가 이렇게 미쳐돌아가도 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벌써 대통령이 두 번 바뀌었다"며 "불행한 역사 과거는 이제 덮어두고 이 사건을 가지고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자는 얘기"라며 야당과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등의 국정조사 요구를 일축했다.
김 의원 주장에 대해 하 의원은 3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본질을 잘못 파악하신 것인데, 제가 노무현 사건 재수사하자는 것이 아니잖나"라고 맞받았다.
하 의원은 이어 "국정원의 정치개입, 정치공작의 중요한 단서가 나왔고, 또 이인규 전 중수부장이 수사책임자인데 그분 말을 우리가 무시할 수 있나? 저는 근거가 있다고 보고, 국정원의 공작 전모를 밝혀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은, 수사가 끝났는데 왜 다시 파헤치냐는 것은, 그럼 국정원의 정치공작 하든 말든 문제삼지 말자, 이런 것 아니냐? 이런 태도 때문에 국정원이 계속 정치개입 사건에 휘말리고, 국정원의 권위나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 아니겠냐"며 김 의원을 맹질타했다.
새누리당은 범죄 집단에 불과하다 그에 대한 응징은 반듯이 받게 될 것이다. 절대 용서해선 안 될 심각한 상태다 민이 준 권력으로 살인을 했는데 그걸 그대로 둔다면 이 땅은 사람이 살수 없는 죽음의 땅이 될 것이다. 김진태 어디서 이따위 무식한 놈이 강릉에서 배출 된 의원? 맹박이와 그 추종자들은 살인자이자 전범자로서 군법에도 회부해야할 중 범죄 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