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집권 8년차 피로도 높아, 재집권 어려워"
이상돈 "충청도 유권자들의 이완구 감싸기 이해가 안 돼"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16일 "금년까지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만 7년 지나갔고, 이제 8년차 들어가면 이게 굉장히 긴 세월이다. 8년 지나게 되면 피로도가 있어서 8년 이상 한 정당이 집권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새누리당의 재집권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이상돈 명예교수는 이날 저녁 교통방송 '퇴근길 이철희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과는 다른 정권이 될 거라는 기대가 많았고, 2012년 1년 동안 그런 메시지를 계속 보내지 않았나? 그러나 특별히 변화된 것이 없고 사실상 이명박 정권 연장이 된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많이 받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80년대 굉장히 정국을 잘 운영했던 로널드 레이건과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 12년이 지나서 냉전을 종식시켰지만 그렇게 성공적인 12년 공화당 정권도 1992년 선거에서 졌지 않나"라고 미국의 예를 든 뒤, "국민은 8년이 지나게 되면 아무리 잘 해도 변화를 기대한다. 그런데 지금과 같이 8년 해서 이게 앞으로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거듭 새누리당의 재집권에 부정적 전망을 밝혔다.
그는 이날 간신히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이완구 신임총리의 앞날에 대해선 "이완구 총리가 돼도 총리로서의 큰 역할은 하기 어렵다고 본다"면서 "이렇게 임명과정에서 큰 상처를 입으면 총리노릇 못 한다. 국회에서 국회의원들 질문에 답변하는 것도 총리의 큰일인데 이렇게 상처를 받게 되면 본인이 기가 죽어서 국회 답변도 제대로 못 한다. 우리가 정운찬 총리 때 그런 모습을 봤다. 그래서 상처뿐인 총리가 된다고 본다"고 단언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노린 개각효과에 대해서도 "국무총리가 완전히 스타일을 구겼기 때문에 저는 뭐 개각 효과가 크게 있을 거라고 보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완구 총리 후보의 병역비리 의혹 등을 적극 감싼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그 때 그 시절에는 다들 그렇게 살았다', 이런 말을 막 하더라"면서 "저는 그게 참 당혹스럽고 이해가 안 된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부친인 박정희 대통령은 병역 문제에 굉장히 엄격했다. 병역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 사람은 기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70년대 중반까지 우리나라는 베트남에서 전쟁했고, 70년대에도 도끼 만행 등등 안보가 굉장히 위태로운 때였다. 그 시절에 누가 그렇게 병역을 함부로 그렇게 하겠나"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완구 인준과정에 충청권을 중심으로 불거진 지역주의 논란에 대해서도 "문재인 대표가 먼저 실수를 했다. 지난번에 국무총리에 대해서 굉장히 좀 어처구니없는 말실수"라며 문 대표가 이 총리에 반대하는 과정에 불거진 '호남총리론' 발언을 힐난한 뒤, "또 하나는 제가 좀 충청도 유권자들에 대해서 납득 못하는 것은 충청도에 인물이 이완구 총리만 있나? 이인제 의원도 6선인가요? 또 UN 사무총장 하는 반기문 사무총장도 있고 한데 왜 하필 이완구 총리 지명자에 대해서 그런 반응을 보이는가, 하는 것도 저는 좀 이해가 안 된다"며 충청권의 이완구 감싸기를 꼬집었다.
이상돈 명예교수는 이날 저녁 교통방송 '퇴근길 이철희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과는 다른 정권이 될 거라는 기대가 많았고, 2012년 1년 동안 그런 메시지를 계속 보내지 않았나? 그러나 특별히 변화된 것이 없고 사실상 이명박 정권 연장이 된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많이 받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80년대 굉장히 정국을 잘 운영했던 로널드 레이건과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 12년이 지나서 냉전을 종식시켰지만 그렇게 성공적인 12년 공화당 정권도 1992년 선거에서 졌지 않나"라고 미국의 예를 든 뒤, "국민은 8년이 지나게 되면 아무리 잘 해도 변화를 기대한다. 그런데 지금과 같이 8년 해서 이게 앞으로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거듭 새누리당의 재집권에 부정적 전망을 밝혔다.
그는 이날 간신히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이완구 신임총리의 앞날에 대해선 "이완구 총리가 돼도 총리로서의 큰 역할은 하기 어렵다고 본다"면서 "이렇게 임명과정에서 큰 상처를 입으면 총리노릇 못 한다. 국회에서 국회의원들 질문에 답변하는 것도 총리의 큰일인데 이렇게 상처를 받게 되면 본인이 기가 죽어서 국회 답변도 제대로 못 한다. 우리가 정운찬 총리 때 그런 모습을 봤다. 그래서 상처뿐인 총리가 된다고 본다"고 단언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노린 개각효과에 대해서도 "국무총리가 완전히 스타일을 구겼기 때문에 저는 뭐 개각 효과가 크게 있을 거라고 보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완구 총리 후보의 병역비리 의혹 등을 적극 감싼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그 때 그 시절에는 다들 그렇게 살았다', 이런 말을 막 하더라"면서 "저는 그게 참 당혹스럽고 이해가 안 된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부친인 박정희 대통령은 병역 문제에 굉장히 엄격했다. 병역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 사람은 기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70년대 중반까지 우리나라는 베트남에서 전쟁했고, 70년대에도 도끼 만행 등등 안보가 굉장히 위태로운 때였다. 그 시절에 누가 그렇게 병역을 함부로 그렇게 하겠나"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완구 인준과정에 충청권을 중심으로 불거진 지역주의 논란에 대해서도 "문재인 대표가 먼저 실수를 했다. 지난번에 국무총리에 대해서 굉장히 좀 어처구니없는 말실수"라며 문 대표가 이 총리에 반대하는 과정에 불거진 '호남총리론' 발언을 힐난한 뒤, "또 하나는 제가 좀 충청도 유권자들에 대해서 납득 못하는 것은 충청도에 인물이 이완구 총리만 있나? 이인제 의원도 6선인가요? 또 UN 사무총장 하는 반기문 사무총장도 있고 한데 왜 하필 이완구 총리 지명자에 대해서 그런 반응을 보이는가, 하는 것도 저는 좀 이해가 안 된다"며 충청권의 이완구 감싸기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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