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월 모스크바서 남북정상회담 가능성 높아"
하태경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귀시엔강 부원장 전망"
국제문제연구원 주최 토론회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중인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19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19일 중국 국제문제연구원과의 토론회에서 궈시엔강 부원장은 이번 5월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전승 70주년 기념식에서 남북정상회담 가능성 높다고 진단하는군요"라고 전했다.
하 의원은 이어 "그 이유는 남북이 일본침략에 항거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고 남북정상이 푸틴과 관계가 다 좋으며 푸틴도 우크라이나 과오를 모면할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고 분석하는군요"라면서 "남북정상은 이 자리에서 만나 이산가족 상봉 합의만 하더라도 성과라는 말도 덧붙이구요"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의 희망사항 같기도 하지만 김정은이 국제무대에 용감하게 등장하여 개헉개방을 선언하였으면 하는 마음은 주변 국가들 모두 똑같을 겁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러시아는 전승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달라고 박 대통령과 김 위원장에게 초청장을 발송한 상태여서, 중국측 전망대로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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