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74.5% "靑-내각 물갈이해야"
71.7% "경제정책 효과 없어", 65% "정윤회 수사 불신"
1일 S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TNS>에 의뢰해 지난 29~30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집권 3년 차를 맞아 내각이나 청와대 개편이 필요하냐'고 물은 결과, '전면적 개편이 필요하다'가 43.3%, '소폭 개편이 필요하다' 31.2%로 총 74.5%가 인적 쇄신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없다'는 응답은 11.5%에 그쳤다.
검찰의 '정윤회 문건' 수사에 대해서도 65%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신뢰한다'는 응답은 26.3%에 그쳤다.
지난 한해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7할 이상이 비판적이었다.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이 효과가 없었다는 응답이 71.7%나 됐고, 효과가 있었다는 20.1%에 불과했다.
새해 경제전망에 대해서도 '좋아질 것'이란 응답은 17.7%에 불과했고, '나빠질 것'은 34.8%, '올해와 비슷할 것'은 44.7%로 비관론이 압도적이었다.
정부가 드라이브를 시작한 노동시장 개혁에 대해서도 54.%는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비판적이었고, '도움이 될 것'이란 응답은 35.6%에 그쳤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43.8%였고, 부정평가는 45.6%였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전달 조사(11.28~29)때의 51.8%보다 8%포인트 급락한 수치이자 취임후 최저치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1.3%로 가장 높았고, 새정치민주연합이 21.5%, 정의당이 3.7%였고,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도 30.7%나 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응답율은 1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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