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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손학규-고진화 싸잡아 비난

한나라당내 진보-개혁세력간 갈등 확산

전여옥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1일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와 고진화 의원을 싸잡아 비난했다. 한나라당내 진보-개혁 세력간 갈등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무조건 집권하는 것을 목표로 해선 안 된다'는 손학규 전 지사의 발언을 겨냥, "지난 4년 여 동안 한나라당은 오로지 대선 승리를 위해 그 모진 고통과 수모를 겪었다"며 "정치학 교과서를 보면 정당의 존재 이유가 정권교체인데 당의 존재 이유를 거부하는 것은 1백만 당원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고진화 의원을 겨냥해서도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아 당선된 국회의원은 당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이 공천을 주고 의료보험 등도 다 내주는데 일하고 놀고 어울리는 곳은 다른 곳에 하면 당이 뭐가 되냐"고 비난했다.

전 최고위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유석춘 참정치운동본부장의 고진화 출당 요구에 대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한나라당 정체성을 '보리밥'에 비유하며 우회적으로 유 본부장을 비판한 데 대해서도 "이제 한나라당은 하얀 밥, 보리밥 이 정도가 아니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그는 이들을 싸잡아 "한나라당의 절절한 심정에 큰 못을 박는 사람은 근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9 11
    지지

    김정일 대항마는 여옥이뿐이다
    정일 아부족인 선상일당에 비하면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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