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하태경 "靑의 <세계일보> 고소, 지나치다"
"<세계>가 靑에 숨어들어 문건 빼낸것도 아니잖나?"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1일 청와대가 '정윤회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를 고소한 데 대해 "너무 지나친 것 같다"고 정면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내 초선모임 '아침소리'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세계일보>가 청와대에 숨어 들어와서 문건을 도둑질 했다면 모르겠지만 어떡하든 유출이 됐고 그 문서가 청와대 문건이라면 보도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그걸 보도했다고 겁박하듯 하는 것은 언론사의 언론기능에 대한 침해"라며 청와대를 비판했다.
새누리당 의원들 가운데 정윤회 문건 파동과 관련, 청와대 대응을 공식 비판한 것은 하 의원이 처음이다.
반면 이노근 의원은 "저도 청와대 민정에 3년간 있었다"며 "거기에는 각종 첩보와 정보, 소문, 낭설까지 상당히 여러 기관에서 올라오는 데 그 자체가 진실 여부를 떠나 예방적 차원에서 밖에서 나도는 유언비어나 낭설, 헛소문이나 특히 증권가 소문 등도 올라온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국정원도 마찬가지 정보가 올라오는데 이는 일종의 동향보고인데, 동향보고 그 자체가 사실여부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그것이 일단 보고서 형식을 취해서 문서화 됐기 때문에 이게 유출되면 사실 여부를 떠나 왜곡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 문제는 지켜봐야겠지만 야당이 지금 너무 앞서가서 기정 사실화하는 것처럼 아주 요란스럽게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내 초선모임 '아침소리'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세계일보>가 청와대에 숨어 들어와서 문건을 도둑질 했다면 모르겠지만 어떡하든 유출이 됐고 그 문서가 청와대 문건이라면 보도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그걸 보도했다고 겁박하듯 하는 것은 언론사의 언론기능에 대한 침해"라며 청와대를 비판했다.
새누리당 의원들 가운데 정윤회 문건 파동과 관련, 청와대 대응을 공식 비판한 것은 하 의원이 처음이다.
반면 이노근 의원은 "저도 청와대 민정에 3년간 있었다"며 "거기에는 각종 첩보와 정보, 소문, 낭설까지 상당히 여러 기관에서 올라오는 데 그 자체가 진실 여부를 떠나 예방적 차원에서 밖에서 나도는 유언비어나 낭설, 헛소문이나 특히 증권가 소문 등도 올라온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국정원도 마찬가지 정보가 올라오는데 이는 일종의 동향보고인데, 동향보고 그 자체가 사실여부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그것이 일단 보고서 형식을 취해서 문서화 됐기 때문에 이게 유출되면 사실 여부를 떠나 왜곡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 문제는 지켜봐야겠지만 야당이 지금 너무 앞서가서 기정 사실화하는 것처럼 아주 요란스럽게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