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경정 "자세한 건 조응천-홍경식에게 물어봐라"
'정윤회 문건'을 사실상 공식문건으로 인정
'정윤회 문건'을 작성한 박 모 경정은 30일 "자세한 건 윗선에 물어 보라"고 말해, 자신이 작성한 문건이 공식 문건임을 분명히 했다.
30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박 모 경정은 이날 SBS 기자와 만나 문건에 대해 "왜 자꾸 나에게 묻나? (내 상관이었던) 조응천 당시 공직기강비서관과 홍경식 민정수석에게 물어봐야지, 거기서 다 알겠지"라고 말했다.
SBS는 박 경정이 구체적으로 조 비서관과 홍 수석 이름을 거명한 것과 관련, "상관들이 문건의 생산과 보고 경위를 다 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박 경정은 본인이 문건 작성자로 지목된 것에 대해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하면서도 아니라고 부인하지도 않았다.
취재진이 조응천 당시 비서관에게 휴대전화로 문건 작성 경위를 묻자, 조 전 비서관은 "죄송하다"는 답 문자만 보낼 뿐 함구했다.
30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박 모 경정은 이날 SBS 기자와 만나 문건에 대해 "왜 자꾸 나에게 묻나? (내 상관이었던) 조응천 당시 공직기강비서관과 홍경식 민정수석에게 물어봐야지, 거기서 다 알겠지"라고 말했다.
SBS는 박 경정이 구체적으로 조 비서관과 홍 수석 이름을 거명한 것과 관련, "상관들이 문건의 생산과 보고 경위를 다 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박 경정은 본인이 문건 작성자로 지목된 것에 대해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하면서도 아니라고 부인하지도 않았다.
취재진이 조응천 당시 비서관에게 휴대전화로 문건 작성 경위를 묻자, 조 전 비서관은 "죄송하다"는 답 문자만 보낼 뿐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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