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청와대 최고 컨트롤파워 와해된듯"
새정치 "이번 사태를 '십상시의 난'으로 규정, 국정조사 요구할 수도"
새정치민주연합 '비선실세 국정농단 진상조사단장' 박범계 의원은 28일 정윤회씨와 3인방 등 십상시가 정례회동을 갖고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제거 등을 도모했다는 <세계일보> 보도와 관련, "기사 내용만 갖고도 권력 사유화의 흔적이 매우 높고, 대통령과 비서실장, 수석비서관 체제의 청와대 최고 컨트롤타워 계선조직이 와해됐을 가능성을 배제 못한다"고 진단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진단한 뒤, "이 점은 헌법과 법률이 허락하지 않고 국민이 용인하지 않는 것으로 줄여 말하면 쿠테타 같은 것"이라고 규정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는 심각한 일로 한 언론과 청와대 사이의 고소나 진위 논쟁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과 대한민국 헌정체제를 위해서도 반드시 그 진상이 규명돼야 한다"고 진상조사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가 감찰 보고서를 '찌라시'로 폄하하고 있는 데 대해선 "공직기강비서관실 감찰보고서가 있다는 것을 청와대가 인정했고 그 감찰보고서가 민정수석비서관에게까지 문건으로 보고됐다는 것도 인정했다. 그리고 김기춘 비서실장에게는 구두 대면보고했다고 정리된다"며 "진위는 중요하지 않다. 이것은 A모 행정관이 작성해서 담당 공직기강비서관을 통해서 민정수석비서관에게까지 문건이 보고됐다면 이 문건을 청와대 문건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대변인도 이번 파문을 "'십상시의 난'으로 규정했다"면서 "진상조사 활동을 통해 언론에 발표되는 내용의 진위와 팩트를 확인하면서 단계별 추이를 보면서 국정조사를 요구할 수 있다"며 국정조사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새정치연합은 박범계 단장을 필두로 김관영, 김광진, 김민기, 이언주, 진성준, 박수현 의원을 조사위원으로 임명하고, 외부 변호사 4~5명을 추가해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진단한 뒤, "이 점은 헌법과 법률이 허락하지 않고 국민이 용인하지 않는 것으로 줄여 말하면 쿠테타 같은 것"이라고 규정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는 심각한 일로 한 언론과 청와대 사이의 고소나 진위 논쟁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과 대한민국 헌정체제를 위해서도 반드시 그 진상이 규명돼야 한다"고 진상조사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가 감찰 보고서를 '찌라시'로 폄하하고 있는 데 대해선 "공직기강비서관실 감찰보고서가 있다는 것을 청와대가 인정했고 그 감찰보고서가 민정수석비서관에게까지 문건으로 보고됐다는 것도 인정했다. 그리고 김기춘 비서실장에게는 구두 대면보고했다고 정리된다"며 "진위는 중요하지 않다. 이것은 A모 행정관이 작성해서 담당 공직기강비서관을 통해서 민정수석비서관에게까지 문건이 보고됐다면 이 문건을 청와대 문건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대변인도 이번 파문을 "'십상시의 난'으로 규정했다"면서 "진상조사 활동을 통해 언론에 발표되는 내용의 진위와 팩트를 확인하면서 단계별 추이를 보면서 국정조사를 요구할 수 있다"며 국정조사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새정치연합은 박범계 단장을 필두로 김관영, 김광진, 김민기, 이언주, 진성준, 박수현 의원을 조사위원으로 임명하고, 외부 변호사 4~5명을 추가해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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