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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적극적 홍보-기고때문에 한미FTA찬성 급증"

"한미FTA에 반드시 성공적으로 타결될 것"

한명숙 국무총리가 정부의 적극적 홍보 노력의 결과 지난 1년 동안 국민들이 한미 FTA에 대해 보다 균형 잡힌 시각을 갖게 됐다고 자화자찬했다.

한 총리는 30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미 FTA 민간대책위원회’ 조찬 간담회에 참석, “그동안 ‘한미 FTA 체결지원위원회’와 ‘한미 FTA 민간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켜 민관 합동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 바로 알리기에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한미 FTA에 대해 국민들이 보다 균형 잡힌 시각을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 총리는 특히 "작년 12월 한 조사 기관에서 실시한 한미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 작년 7월 33.2%에 불과하던 찬성의견이 55.4%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결과는 그동안 여러분께서 언론 기고와 온라인 홍보 등 열과 성을 다해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의미와 필요성을 널리 알려 주신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그는 이어 “지난 1년 동안 모두 여섯 차례의 공식 협상을 진행하면서 정부는 우리 기업과 국민들이 누릴 이익은 최대화하고, 우리 산업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은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러나 한미 FTA는 최대의 갈등현안 중 하나로 국민적 합의가 가장 필요한 사안이며 아직 국민적 합의도출을 위해서는 우리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더욱 홍보에 매진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한미FTA 전망과 관련해선 “아직까지 타결을 보지 못한 중요한 쟁점들이 많이 있다”며 “양국 정부 모두 협정 체결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특히 양국 기업인들의 바람이 절실한 만큼 한미 FTA는 반드시 성공적으로 타결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낙관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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