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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정부가 양육수당 늘려주면 둘째 낳겠다"

36.9% "돈이 많이 들어 둘째 못 낳아"

둘째 아이 출산 계획이 없는 한 자녀 부모 가운데 37%는 그 이유를 "돈이 많이 들어서"라고 밝히고, 이들중 40.4%는 "정부가 양육수당을 늘려주면 둘째를 낳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출산이라는 망국병을 해소하기 위해선 양육 지원이 무엇보다 절심함을 보여주는 매독이다.

5일 인구보건복지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7∼29일 아이 한 명을 둔 부모 684명을 대상으로 '제5차 저출산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2.9%는 "이상적인 자녀수는 2명"이라고 답했고 '향후 둘째를 낳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64.2%가 "있다"고 답했다.

'둘째를 낳으려는 이유'로는 80.9%가 "아이에게 형제, 자매가 필요해서"라고 답했으며, '둘째 아이를 낳으면 무엇이 가장 좋을 것 같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85.6%가 "아이들이 서로 의지하며 지낼 것 같다"고 답했다.

반면에 둘째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35.8%의 응답자 가운데 36.9%는 그 이유로 "돈이 많이 들어서"를 꼽았고 "아이를 키우는 게 힘들어서"(30.2%)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어떤 지원을 해주면 둘째를 낳겠냐'는 질문에 대해선 40.4%가 "국가에서 양육수당을 늘려주면 낳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가정과 직장의 양립을 위한 기업의 배려"(35.7%), "자녀 양육비 지원 증가"(28.2%), "사교육비 부담 경감"(14.9%) 등이 꼽혔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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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0
    32432

    저출산이 망국병이 아니라 부동산폭등과 양극화가 망국병이지. 기자는 대구리가 있는가?

  • 4 0
    ㅇㅇㅇ

    그래도 둘째 운운하는 사람은 한국에서 평균이상 사정이 엄청나은 사람이지
    대부분 젊은이는 직장도 제대로 못구하고 비정규직이나 전전
    애는 고사하고 결혼도 아예 포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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