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김무성 "靑 누가 그렇게 말했나?"

"공무원연금개혁, 나에게 설명해준 사람 없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1일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자신의 개헌 발언을 실수로 보지 않는다며 정면 비판한 데 대해 "개헌에 대해선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맞대응을 자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도 "(그렇게 이야기한 사람이) 청와대 누군데?"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기자들이 청와대 고위관계자 실명을 전하자, 김 대표는 "며칠이지? 내가 해명한 날짜가? 17일 아침 회의에서 그와 관련된 해명을 할 때 일체 앞으로 개헌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고 했잖나? 지금도 어떤 경우에도 얘기할 생각이 없다"고 즉각적 대응을 피했다.

그는 수차례 기자들이 개헌 문제를 질의하자 중간에 말을 끊으며 무대응 입장만 되풀이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우회적으로 청와대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청와대가 당에 반드시 연내처리를 주문한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공무원 연금개혁 문제는 이대로 가서는 상당히 국민적 부담이 점점 더 커진다. 그래서 이대로 갈 수 없다는 것은 이미 다 공지의 사실"이라면서도 "아쉽게도 저한테, 또 저뿐만 아니라 새로운 당 지도부에 이 중요한 문제에 대해 히스토리를 이야기하고 이렇게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정권 차원에서 꼭 이것은 성사시켜야 될 문제라고 아무도 나한테 와 이야기해 준 사람이 없었다"고 청와대의 일방통행식 지시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이것은 정부에서 주도할 일이냐 당에서 주도할 일이냐 라고 서로 미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 엄청난 개혁작업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권 차원에서 협조해서 같이해야 될 문제"라고 거듭 청와대를 겨냥했다.
김동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4 개 있습니다.

  • 1 0
    전대가리

    적산기업 전남방직을 가로챈 친일 후예에게 집권당을 맡겼더니 드디어 차기 대통령까지 넘보면 이미 1순위인 독재자의 아들인 전재용이는 어찌하나?

  • 2 0
    찌라시에서봤다고

    하면되지 않냐????. 거기서 개헌 이야기가 있길래 참고했다고 하면 될 것 같은데...

  • 2 0
    나 발끈해

    나에게 도전하면..
    누구든 날려버려!

  • 2 0
    동네 건달

    입만 무성 하지 그렇게 쭈삣쭈삣 하니
    계속 삥 뜯기게 생겼구만..빙신쇄끼

  • 4 0
    닥그네

    기둥서방 기춘이가 했다 어쩌라고. .

  • 7 0
    걍 물어봤슈

    누가 그렇게 말했나...?? 난 저렇게 묻길래 뭐라도 한 마디 할 줄 알았더니, 걍 깨갱이네. 정말 궁금해서 물어 본 모양이네.ㅋ

  • 11 0
    ㅎㅎㅎ

    완존히 쫄았어.
    덩치값을 못하는 구만. 평소 낮은 음으로 이야길 잘 하더니만 결정적인 순간엔 깨깽

  • 11 0
    훅 가네ㅋ

    무대에게서 철수의 향기를 맡았다. 혼자 중얼중얼... 대부분 쪽 팔릴때 이런 행동을 많이 한다.

  • 11 0
    에게게

    어후, 공손도 하셔라.ㅋ 난 또 진짜 대푠 줄 알았네..

  • 5 0
    무대 떡되다

    이름을 물어 봤으면 뭔 얘기가 있어야지. 걍 궁금해서 물어 본 거냐...??

  • 12 0
    어우 모냥 빠져

    무성대장, 무대...?? 저게 대장 꼬라지냐? 논산 훈병 수준이네. 바들바들 떨자네. 쪼인타 안 까인게 다행이다..

  • 19 0
    대표가 빵셔틀인가?

    집권여당 대표가 아니라 걍 머슴이네. 청와대에서도 거의 빵셔틀 수준으로 취급하네.ㅋ 이러니 제왕적 대텅 소릴 듣지..

  • 4 2
    123

    이미 조직을 장악한 쥐무세이의 여유가 느껴지네.

  • 28 0
    쫄았네

    무대가 쫄았구나? 당대표를 무시하는 그런발언에 당사자를
    알고서도 그정도로 대응하다니?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