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담뱃값, 1천원씩 단계적으로 올려야"
"값이 가장 낮은 담배는 인상폭 최소화해야"
지난해부터 담뱃값 대폭인상 바람몰이를 해온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서민생활이라든가 증세논란이라든가 또는 여러 가지 면을 생각해서"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종량세와 종가세를 잘 구분해서, 예를 들어 저가담배, 값이 가장 낮은 담배에 대해선 인상폭을 최소한으로 함으로써 서민들의 반발을 좀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새누리당 지지층인 노인-서민층 반발 무마에 고심했다.
그는 전날에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가담배는 인상하지 말고 고가담배 위주로 인상하되 저가 담배에 대해서는 종가세를 적용하는 안을 당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투트랙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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