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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오늘 기자회견 이어 지방언론 회견, 관훈토론...

언론과 접촉 통해 대국민 개헌 설득 드라이브

노무현 대통령이 25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 데 이어 이달말과 내달초 지방언론 편집국장 회동 및 관훈토론회 참가 등 연이은 언론과의 대화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밤 신년 연설에 이어 노 대통령은 25일 오전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노 대통령은 이미 지난 11일 기자 회견을 가진 바 있어 올 들어서만 두번째 공개 기자회견을 갖는 셈. 노 대통령은 이날 내외신 기자 회견 모두 연설을 통해 지난 23일 신년 연설에서 시간 조절에 실패해 다 말하지 못한 대외정책 등을 거론한 뒤,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 응할 예정이다.

이날 회견에서는 노대통령이 연초부터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개헌의 당위성에 대한 대국민 설득 작업이 계속되는 동시에, 최근 탈당이 잇따르면서 공중분해 위기를 맞고 있는 열린우리당 사태에 대한 노대통령의 생각도 드러날 것으로 예상돼 정가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노대통령은 이날 내외신 기자회견외에도 오는 30일께는 지방언론 편집국장들과 오찬회동을 갖고, 내달 2일께는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개헌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재차 피력하는 등 언론과의 접촉 확대를 통한 대국민 개헌 설득 작업을 계속한다는 방침이어서 여론의 반향이 주목된다.

이병완 비서실장도 24일 언론사 논설위원들과의 회동에 이어 일련의 대언론 접촉을 기획하는 등 노 대통령의 개헌 드라이브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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