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유족들이 세월호특별법에 반대하고 있지 않나"
"유족들 주장대로 독립적 절차가 강구돼야"
박원순 시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세월호는 정말 우리 지금 이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정말 가장 참혹한 사건이었다고 생각한다. 세월호가 있기 이전과 이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이후는 저는 분명히 달라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여야가 어떤 당파적 이해나 이런 것이 아니고 정말 한 점의 의문도 없이 명명백백히 조사돼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유족들의 의견도 충분히 존중되고, 왜 이런 걸 온국민의 합의에 의해서 처리가 안 되는지 조금 이해가 안 간다"면서 "지금 유족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조금만 더 독립적인 그런 절차가 강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족들은 그것을 믿고 있지 못하잖나"라며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특별법의 수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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