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김무성, 한 목소리로 "문창극, 훌륭한 분"
"균형감각 뛰어나" 두 사람 모두 극찬
서청원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저도 개인적으로 문 총리후보를 좀 안다"며 "아주 인품이 원만한 분"이라고 호평했다.
그는 "그래서 이 두루두루 화합할 수도 있고 또 판단력 같은 것은 언론계에 오래 계셨기 때문에 아주 잘 아실 것이고 또 그런 부분에 많은 글을 쓰시면서 고민했던 분이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고심하시면서 과거에 동아일보 최두선 총리가 되셨지만 그 언론계 출신이시고, 그래서 대단히 그 국정을 잘 이끌었던 것으로 저희들은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 후보자의 행정경험이 전무한 데 대해선 "뭐 행정경험은 물론 언론계 출신이니까 없지만, 총리 혼자 하시는 게 아니고 뒤에 다 많기 때문에 판단능력, 사고, 균형감각,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며 "그래서 저도 뭐 과거에 행정경험이 없었어도 뭐 정무장관을 하면서, 밑에 참모들이 올려오는 것들을 보고 얼마큼 건강한 사고를 갖고 판단하느냐, 균형감각이 어떻게 있느냐 하는 게 중요한데요. 총리라는 게 그렇게 뭐 예를 들면 다른 부처처럼 조정하고 통할하고 하는 것이지 총리 자체에 크게 디테일한 업무까지 다 하는 건 아니다"고 반박했다.
김무성 의원 역시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문창극 후보는 언론인으로서는 굉장히 훌륭한 이력을 갖고 계신 분이고 또 언론계의 기본 생리가 균형을 갖춘 감각과 또 사회를 날카롭게 보는 눈과 비판의식, 이게 다 그거로 굉장히 훈련된 분"이라고 극찬했다.
김 의원은 "총리의 덕목은 대통령과 국민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하면서 국민의 여론과 정서를 잘 파악해서 전달하는 문제하고 또 균형감각을 가지고 정부를 총원하면서 거중 조정능력이 있어야 된다"며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추진력, 그리고 정부의 정책을 국민들에게 웅변으로 설득하고 홍보할 능력이 있어야 되는데 이러한 점을 충분히 저는 해 낼 수 있는 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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