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사과 아니라니, 유감스러운 일"
유족들의 강한 반발에 유감 표명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밤 유족들의 비판에 대해 "어제 박 대통령의 사과말씀이 있었는데 받아들인 쪽에서 그렇게 받아들인다면 그건 유감스런 일이다.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진심을 담아 하신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있을 대국민 입장 발표 시기와 내용에 대해선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 고민이 있으실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전날 유가족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5천만 국민이 있는데 박 대통령 국민은 국무위원뿐인가. 비공개 사과는 사과도 아니다"라며 박 대통령을 강력 성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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