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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택시에 카드결제 등 도입

브랜드 콜택시 도입, 색상과 이미지도 바꾸기로

서울시는 16일 급감하고 있는 택시이용 활성화를 위해, 브랜드콜택시 도입과 카드결제 확대, 택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 도입 등을 골자로 한 ‘택시 이용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의 종합대책에 따르면, 우선 고객서비스 개선 및 이용확대를 위해 GPS 기반의 차량위치 추적 콜(호출) 시스템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종전의 배회식 영업에서 탈피하고 콜(호출)에 의한 대기식 영업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택시 승차대를 늘리는 동시에 승차대에 택시호출 전용전화설치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대책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운행되는 택시 유리창에 차량정보를 담은 표지를 부착, 고객이 휴대폰을 이용하여 차량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안심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교통카드 및 신용카드를 이용한 요금결제 서비스가 일반 택시에도 확대된다. 서울시는 “우선 상반기 중 3천5백~5천대 정도에 카드 단말기를 부착해 시범 운영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업무택시와 행사택시 그리고 택시쿠폰제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는 특히 “현재 택시 색상이 1990년부터 적용돼 시민들에게 다소 식상한 느낌을 주고 수도 서울 택시로서의 차별적 특징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새 디자인과 색상을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와 시민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대폐차되는 차량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외에도 “택시업계 종사자들의 서비스정신 함양을 위해 연 1회 실시하고 있는 택시서비스 평가를 연 2회롤 늘리고 우수업체와 우수기사에게 해외 시찰 등의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택시서비스 향상을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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