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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정세균도 "야권 통합 환영"

기자회견 전에 상임고문단에게 전화통보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은 2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야권 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이날 오후 전남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이낙연 민주당 의원 출판기념회 축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뜻에서 기초선거 정당 공천을 하지 않기로 뜻을 모은 데 대해서도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합의로 야권 분열 때문에 당장 지방선거 패배를 염려하던 야권 지지자들과 특히 호남 유권자의 불안을 덜어주게 됐다"며 "그런 만큼 이번 야권 통합이 국민 여망을 담아 지방 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나아가 수권 체제를 갖춘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정치는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어야 한다"며 "이번 통합 추진 선언이 눈앞에 닥친 지방선거에서 손쉽게 이기기 위한 정치공학적 선택이 아님을 두 정치 세력은 뼈를 깎는 성찰과 각오를 통해 실천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민주당 상임고문 역시 트위터를 통해 "대통합선언을 환영합니다"라며 "민주대통합과, 새정치, 당내 민주주의 원칙에 맞는 과정과 절차에 따라 통합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당원과 국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광온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 앞서 상임고문단, 중진 의원 그리고 당의 주요 인사들에게 노웅래 사무총장, 이윤석 수석대변인, 김관영 비서실장이 일일이 명단을 가지고 전화를 걸어서 알려 드렸다"며 "모든 분들이 대단히 놀랍고, 환영할 만한 일이다. 민주당이 앞으로 잘 될 것으로 믿는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기자회견 직전에 전국의 대의원(국회의원, 광역단체장, 광역의원, 지역위원장 등) 1만2천명에게 김한길 대표 이름으로 된 문자 메시지를 보내서 핵심적인 내용, 통합과 무공천에 내용을 설명하고 앞으로 통합의 과정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고, 기자회견 직후에는 전국의 권리당원 32만 명에게 김한길 대표 음성메시지를 보내서 똑같이 통합과 무공천 결정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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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6 1
    신당숙주칠푼이

    국민만 보고 약속을 지킨 안철수의 승리
    사즉생으로 화답한 김한길의 민주당의 승리
    기초공천약속폐기 약속 얻은 국민의 승리
    결국 안철수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다
    =========================================
    약속지키지 않은 거짓말쟁이 칠푼이와 새머리당만
    이간질 어부지리 얻으려는 공작실패 전전긍긍

  • 5 2
    존경합니다.

    역시 저녁이 있는 삶 손학규 고문은 정말 대의 정치인이다. 손학규 고문은 비록 대통령은 아니지만, 고 김근태 고문과 함게 민주진영의 충앙받을만 하다. 민주당은 손고문을 잘 모셔서 의리와 진심을 알아주어야 하며, 그대의 양심을 존경합니다.

  • 2 2
    멍청한놈들/결국은

    (2) 개누리당의 개같은 정치에 맞서 싸울정당은 이미 없어진셈
    있으나 마나한 새정치는 정신 못차리고 3~4년 방황하다가
    개누리당의 대권후보 재의에 간철수 넙쭉 절하고
    개누리당과 통합 통합후 간철수 개밥에 도토리
    결국 개누리당은 신 유신정치에 성공
    국민들은 닭년의 노예로 전락
    간철수 김항기리는 나라팔아먹 이완용이와 함께
    영원한 역적의 반열에 오름

  • 6 1
    역시 훈륭혀

    역시 손학규 상임고문은 큰그릇이야
    남자라면 저정도는 되야 밀어줄만하지
    사람이 음흉하고 사기치면 다 새무리닭

  • 3 0
    ㅇㅇ

    나랏돈 ‘연 125조원’ 대기업에 쏠린다
    2014.02.02 /한겨레[대기업으로 흐르는 나랏돈] ① 균형잃은 지원정책
    -얼마나 많은 나랏돈이 해마다 대기업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을까? 이는 국가가 지닌 자원을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과 중산층과 서민 등 다른 경제 주체에 얼마나 더 배분할 수 있느냐와 밀접하게 관련된 중요한 물음이기도 하다.

  • 3 0
    세모녀자살이유

    [단독] 대기업 밀어주는 나랏돈이 ‘연 125조원’
    2014.02.02 한겨레
    -연구개발 등 보조금 1조4천억
    삼성·현대차 등 ‘부자 기업’도 타
    비과세 감면으로 7조혜택
    공공 조달 12억, 금융 지원 104조

  • 2 0
    개독교또사고쳤네

    여대생 체코서 사고로 의식불명..비용탓 귀국도 못해
    /치료·이송비 1억원 달해…가족 발만 '동동'
    2014.03.02 연합뉴스
    -아버지 김송학(52)씨는 경북 영양에서 체코까지 달려갔지만, 딸의 얼굴만 확인했을 뿐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었다."일행을 인솔했다는 목사 등 교회 측과도 연락이 닿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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