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새누리 만찬 건배사, '우리가 남이가'로 들려"
"비서실장 초청 만찬회동이라니, 참 어색하다"
우원식 민주당 최고위원은 2일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의 전날 만찬회동에 대해 "참 이상하다"고 꼬집었다.
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4시간 비상국회운영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청와대에 원내지도부가 가는 것은 대통령 초청에나 응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대통령 비서실장 초청으로 식사자리가 있었다는 것이 참 어색하다"며 만찬회동을 '격'을 문제삼았다.
그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자리에서나 있을 법한 여당 지도부와 현안인 인사 정책 난맥상에 대한 해법 모색을 공개적으로 논의했다는 것도 참 이상하게 느껴진다"며 "참석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나가자', '이기자' 등의 건배사를 했다는데, 이 구호가 '우리가 남이가'로 들리는 것은 괜한 오해인가. 청와대와 여당 관계가 매우 걱정이 많다"고 청와대 군림 현상을 우려했다.
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4시간 비상국회운영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청와대에 원내지도부가 가는 것은 대통령 초청에나 응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대통령 비서실장 초청으로 식사자리가 있었다는 것이 참 어색하다"며 만찬회동을 '격'을 문제삼았다.
그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자리에서나 있을 법한 여당 지도부와 현안인 인사 정책 난맥상에 대한 해법 모색을 공개적으로 논의했다는 것도 참 이상하게 느껴진다"며 "참석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나가자', '이기자' 등의 건배사를 했다는데, 이 구호가 '우리가 남이가'로 들리는 것은 괜한 오해인가. 청와대와 여당 관계가 매우 걱정이 많다"고 청와대 군림 현상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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