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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7천7백억원 융자

올해부터 2010년까지 매년 5백억원씩 증액

서울시는 2일 장기 경기침체 및 양극화로 인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난 가중 해소를 위해 올해 총 7천7백억 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융자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7천2백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는 그 규모를 5백억 원 늘려 모두 7천 7백억 원의 자금을 확보해 융자할 계획이라며 이중 4천7백억 원은 중소기업 육성기금으로 또 3천억 원은 시중은행 협력자금을 통해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단위농협 및 새마을금고에서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 시행하는 한편 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업체 선호도에 따라 고객맞춤형 융자상환제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아파트형공장입주지원자금 등 자금 수요가 많은 상반기에 우선 경영안정자금으로 2천3백억 원, 시설자금으로 1천8백억 원 등 총 4천1백억 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3일부터 접수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업체당 융자한도는 경영안정자금은 5억 원 이내, 시설자금은 융자지원 대상 사업에 따라 최고 1백억 원 이내로 대출 금리는 시중은행보다 2~3%포인트 낮은 연리 4.0%~4.5%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상환조건과 관련, 중소기업육성기금 대출의 경우 시설자금이 3년~5년 거치, 5년~10년 균등분할상환이며 경영안정자금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며 시중은행협력자금 대출은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중 업체가 원하는 조건을 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매년 지원 규모를 5백억씩 확대해 오는 내년에는 8천2백억 원, 2009년에는 8천7백억 원 그리고 2010년까지9천2백억 원으로 지원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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