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영산강 이어 금강에서도 녹조 발생
"4대강 보로 유속이 느려졌기 때문"
낙동강과 영산강에 이어 금강에서도 녹조가 발생했다. 4대강사업이 진행된 강들이 하나씩 녹조로 덮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대전 환경단체 모임인 '금강을지키는사람들'은 15일 성명을 통해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금강 4대강 사업구간 현장조사를 진행한 결과, 금강 전역에서 녹조를 확인했다"며 "4대강사업 보로 인해 강물이 정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무더위가 계속된다면 녹조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우려했다.
이들에 따르면 공주보 좌안에서 백제보 좌안까지 25㎞ 전역, 황산대교(논산시)에서 서천 하굿둑까지 30㎞ 구간에 걸쳐 녹조가 발생했으며 최근 들어 급속히 확산중이다.
또 금강 하류 웅포대교 인근의 경우 녹조 폭이 50m에 이르고 특히 세종보 상류 요트계류장은 물론 공주보 상류 조류제거시설선이 운영되고 있는 쌍신공원 일대도 녹조가 덮고 있다.
이들은 "금강의 대규모 녹조는 4대강사업으로 설치한 대형 보로 인해 유속이 느려졌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며 "금강의 흐름을 저해하는 세종보, 공주보, 백제보 수문을 즉각 개방하고 16개 대형보와 시설에 대한 평가와 철거사업 등 4대강 재자연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 환경단체 모임인 '금강을지키는사람들'은 15일 성명을 통해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금강 4대강 사업구간 현장조사를 진행한 결과, 금강 전역에서 녹조를 확인했다"며 "4대강사업 보로 인해 강물이 정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무더위가 계속된다면 녹조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우려했다.
이들에 따르면 공주보 좌안에서 백제보 좌안까지 25㎞ 전역, 황산대교(논산시)에서 서천 하굿둑까지 30㎞ 구간에 걸쳐 녹조가 발생했으며 최근 들어 급속히 확산중이다.
또 금강 하류 웅포대교 인근의 경우 녹조 폭이 50m에 이르고 특히 세종보 상류 요트계류장은 물론 공주보 상류 조류제거시설선이 운영되고 있는 쌍신공원 일대도 녹조가 덮고 있다.
이들은 "금강의 대규모 녹조는 4대강사업으로 설치한 대형 보로 인해 유속이 느려졌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며 "금강의 흐름을 저해하는 세종보, 공주보, 백제보 수문을 즉각 개방하고 16개 대형보와 시설에 대한 평가와 철거사업 등 4대강 재자연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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