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보도지침 "윤창중 靑브리핑 그림 사용말라"
노종면 "청와대 대변인을 일반인처럼 구성하라는 지시"
KBS 새노조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쯤 KBS 신관 3층 보도영상편집실에는 ‘공지사항’이라는 제목의 공지문이 붙었다.
공지문은 ‘윤창중 전 대변인 그림 사용 시 주의사항’이라며 ‘청와대 브리핑룸 브리핑 그림 사용금지’, ‘뒷 배경화면에 태극기 그림 사용금지’라고 적시하고 “윤창중 그림 쓸 경우는 일반적인 그림을 사용해 주세요”라고 주문했다.
윤창중 성추행 보도때 청와대가 연루되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인 셈.
노종면 YTN 해직기자를 트위터를 통해 "<KBS 윤창중 보도지침> '윤창중이 청와대 브리핑 하던 장면이나 태극기가 배경에 나오는 화면 사용금지'...이는 청와대 대변인을 일반인처럼 화면 구성하라는 지시"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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