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저질 부자, 저질 권력자들 참 많아"
대기업의 승무원 폭행, MB의 황제테니스 질타
그는 21일 밤 트위터를 통해 여객기 승무원 폭행 사건과 관련, "대기업 임원이 비행기 안에서 밥이 덜 익었다는 둥 라면이 짜다는 둥 승무원에게 생트집을 잡다 폭행까지 했답니다"라며 "돈이 신분인줄 아는 무식하고 교양 없는 저질 부자들, 우리나라에 참 많습니다"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이 테니스장을 편법으로 독점 사용하면서도 요금은 반만 냈답니다"라며 "직위를 악용해 특혜를 누리는 걸 ‘절약’인 줄 아는 무식하고 비루한 저질 권력자들도, 우리나라에 참 많습니다"라고 일갈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의식이 족해야 영욕을 안다지만, 의식이 족하면서도 영욕(榮辱)을 분간 못하는 무식하고 염치없는 자들 참 많습니다. 그런 자들이 권력을 쥐면 온 나라 백성의 껍질을 벗기려 듭니다"라며 "부와 권력이 파렴치하면, 세상 인심은 절로 각박해집니다"라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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