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학생인권보다 교권확립이 우선"
"리먼사태 때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하지 않은 나라로 꼽혀"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인성교육이 대단한 것 같아도 어릴 때 '감사합니다'란 말을 하는 교육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난 초, 중, 고등학교 선생님을 존경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교총회장이 인성교육을 강조했는데 나는 '감사합니다' 캠페인을 벌여보는 게 어떨까 싶다"며 "미국에서는 고맙다는 말을 하루 30번 정도 한다는 조사가 있더라. 그러면 축복받는 나라가 되는 것이다. 교권확립-인성교육이란 목표에 적극 동의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는 학교도 성적평가 위주가 아닌 개인의 능력을 평가하는 위주로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시대가 왔다"며 "어느날 독일총리 만났을 때 대학진학률을 물으니 38%가 대학에 간다고 하더라. 우리는 몇 프로냐고 하기에 솔직하게 말하면 놀랄까봐 많이 간다고 했다. 80% 이상 대학 간다는 얘기를 차마 할 수 없었다. 그 때 돌아와서 만든 것이 마이스터고"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나는 사회진출은 가능한 빨리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학 가야지, 군대 가야지 하다 보면 취업도늦어지고 결혼도 늦어지고... 그로 인해 많은 사회적 부담이 생기고 있다. 이제는 학력위주의 사회에서 능력위주의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 또 학력은 더 고급학력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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