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MB가 탄압한 언론인부터 복직시켜야"
윤관석 "MB, 5년간 언론인 450명 징계"
윤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명박 정부는 지난 5년간 KBS, MBC, YTN, 연합뉴스 등 주요 방송사 임원들을 특정학교 출신의 낙하산 인사로 채웠다. 이에 반대한 언론인 450여 명을 해직(19명), 정직(132명), 감봉/감급(66명), 경고(120명), 대기발령(66명)하며 언론에 재갈을 물려 탄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당선인이 강조하고 있는 '국민행복시대', '국민대통합'의 핵심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고, MB정부 5년간 끊임없이 되풀이 된 언론계 낙하산 인사의 단절"이라며 "언론 환경을 황폐화시키기 위해 자행된 해직과 징계 언론인의 복직과 명예회복이 우선 추진되어야 한다"며 MB정권하 해직언론인 복직을 촉구했다.
그는 배우 김여진씨의 방송 출연금지 파문과 관련해서도 "특정 대선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방송출연을 금지시키는 행위는 과거 군사정권 시절에나 있었던 것으로 박근혜 당선인이나 인수위 차원의 지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정권이 출범하기도 전에 편가르기, 줄세우기와 같은 구태가 자행되고 있는 것 같아 심히 우려스럽다"고 즉각적 시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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