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김무성 발언, 구차하잖나"
"집권당으로서 심판 받을 생각은 안하고... 구차해"
윤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주의 원리에 중대한 위반이다. 떳떳하지 못하다는 걸 넘어서서. 그런데 뭐 계승을 언제까지나 젊은사람이 투표 많이 할까봐 겁을 내야하고, 그래서 투표시간 연장을 반대해야하고 이래야 하는가, 구차하잖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으로 쭉 오다가 지난 총선 전에 당 이름 바꾸고 로고 바꾸고 다 바꿔버리고 나서 지금 야당행세를 했잖나. 그렇지 않나?"라며 "심지어 박근혜 후보는 정권교체라는 말까지 하고 있잖나. 그럼 지금 대한민국에 여당이 있나? 없나?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고 있으면서도 없고 없으면서 있다. 이게 떳떳한 일이 아니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집권당으로서 자기들이 5년 집권해서 국정을 이끌었으면 당당하게 국민의 심판을 받는게 올바른 태도가 아닌가?"라며 "민주주의 원칙에 맞고 그런데 총선이라는 중요한 심판의 계기에 여당을 없애버렸다. 심판의 대상을 없애버린 거잖나"라고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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