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朴 앞으론 실수 안할 테니 봐달라"
박선규 "대변인이 이렇게 교정하잖나?"
박선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사 브리핑에서 "누구든지 중요한 자리에서 발음을 실수할 수 있고, 순간적인 실수가 나타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기자가 이에 "박 후보는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도 '지하경제 양성화'를 활성화라고 잘못 말한 적이 있다"며 지난 8월 일을 상기시켰고, 박 대변인은 이에 "그때도 실수지"라며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
해당 기자는 이에 "실수를 자꾸 반복하시니까 문제 아니냐"고 힐난했고, 박 대변인은 "앞으로는 안하실 테니 크게 봐달라"고 답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1차 TV 토론때도 가령 통진당과 한미 FTA 사실관계에 대한 실수가 있었다"며 "누구나 현장에 2시간 가서 토론을 하면 그런 실수는 있을 수 있다. 다만 그렇게 되고 나서도 나는 맞다고 주장하면 실수가 아니지만 이렇게 대변인이 와서 교정을 하잖나? 대변인 얘기는 후보의 얘기"라고 거듭 양해를 구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