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근혜, 6억원 왜 재산신고 안했나?"
"15년간 허위 신고라면 공직선거법 위반"
김재두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아무리 새누리당 인사들이 박 후보를 거들어 보겠다고 ‘전두환 정권 6억원’을 ‘조의금’으로 포장하고, 박 후보를 ‘길바닥에 나앉은 소녀가장’으로 묘사해 봐도 앞으로 더 큰 문제를 낳을 수밖에 없다"며 "박 후보는 지난 15년 동안 공직선거에 출마하면서 법적 재산신고에 이 6억 원, 현재 가치 300억 원대(홍준표 주장)의 재산을 한 번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박 후보가 이번 대선후보로 등록하면서 신고한 총 재산은 21억8천100만원이다. 이중 예금이 7천800만원이며 차량 6천300만원 그리고 나머진 자택 20억4천만원"이라며 "비록 박 후보가 나중에 환원하겠다고 했지만 정작 그 6억원, 현재 가치 300억 원대의 재산은 박 후보의 공개된 재산목록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후보는 그 6억원을 지금 그 어딘가에 보관하고 소유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재산을 허위신고함으로써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소지가 있어 보인다"고 은폐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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