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4대강 사업비 3분의1이면 무상교육"
"박근혜는 안주인, 요즘은 안주인이 더 힘이 세"
문 후보는 이날 오후 부천역 남부광장 앞 연설에서 "대학등록금 반값 내년부터 국공립대부터 시작하고 다음 해에 사립대까지 확대하겠다. 5세까지 무상보육하고 고등학교 무상교육 하겠다. 돈이 많이 드는 것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바닥에 22조원 퍼붓는 것은 괜찮고 그 돈 3분의 1을 복지에 쓰는 것은 포퓰리즘인가"라며 "(해마다 하려면) 돈이 조금 더 많이 들지만 돈이 먼저가 아니라 사람이 먼저인 세상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 아니겠는가. 제가 재원대책까지 확실하게 따지고 만들어서 잘 만든 복지정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 대해선 "책임도 물을 건 물어야 한다. 돈은 부자와 재벌들에게 퍼주고 빚은 중산층과 서민들에게 떠넘긴 민생파탄 정권이 바로 이명박 새누리당 정부였고 박근혜 후보도 공동책임자였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바깥주인이면 새누리당 실세였던 박근혜 후보가 안주인이었던 것 맞는가. 요즘은 안주인 더 힘이 세지 않은가. 함께 반성하고 책임지는 것이 책임정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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