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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당 "안병직 정신상태 의심스러워"

"국적없는 한국 네오콘의 망국적 역사의식에 개탄"

뉴라이트 소속 안병욱 서울대 명예교수의 친일 망언에 대해 열린우리당이 "안교수의 정신상태가 의심스럽다"며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최성 원내부대표는 7일 열린우리당 비대위에서 "얼마전 4.19혁명에 대해 폄하하고, 5.16 군부 구테타를 예찬했던 뉴라이트 재단의 이사장인 서울대 안병직 교수가 '일제에 의한 공공연한 토지수탈은 없었다', '위안부는 사창굴' '위안부를 강제동원했다는 증언은 있지만 한국이나 일본에 객관적인 자료는 하나도 없다' 등의 충격적 발언을 했다"며 "또한 안 교수는 '독도문제, 야스쿠니 문제 등 해결 전망 없는 것으로 수년간 싸우다 보면 아무런 득이 없으니 이런 짓은 하지 말라'고 권고했다"며 안교수 망언을 상세히 소개했다.

최 부대표는 이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절박한 민족자주권의 관심 사안을 이렇게 매도하다니 납득할 수 없다"며 "안병직 교수의 정신상태가 의심스럽다"고 안 교수 발언을 정신병자의 망언으로 규정했다.

최 부대표는 "이러한 한국 극우파 지식인의 망언을 새롭게 정리해야 할 시점"이라며 "국적 없는 한국 네오콘의 망국적 역사의식에 개탄을 금치 못하겠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한나라당으로 돌려 "이런 뉴라이트 행사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만사를 제쳐두고 참여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대권 후보들은 이러한 4.19 혁명에 대해, 5.16 구테타에 대해, 위안부 문제, 독도 문제, 야스쿠니 문제에 대해 대권후보로서 한나라당의 공식적 입장을 명명백백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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