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PK 45%, 충청 50%, 강원 55%가 목표"
"돌발변수 없다면 58만표 이상으로 승리"
문재인 캠프의 이목희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부산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김정길 후보가 득표한 45% 이상을 목표로 삼는다"며 "충청은 지난 총선 3자 구도를 보면 새누리당과 민주당, 선진당이 10석, 12석, 3석을 얻은 점을 감안해 50% 득표를 목표로 하겠다. 또 강원도는 이광재, 최문순 도지삭 각각 54.4%, 55.8%를 득표했기 때문에 55%를 목표로 삼겠다"고 구체적 목표를 밝혔다.
그는 현재 여론조사와 관련해선 "대략 3% 내외의 초박빙이지만 모든 조사에서 정권교체 희망층이 재집권 희망층보다 10% 이상 높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민심은 정권교체에 있다"며 "돌발변수가 없다면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가 이룬 58만표 차 이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대선의 투표율을 70%로 가정할 경우 1%는 28만표인만큼 2%포인트 이상의 승리를 자신하는 셈.
그는 부동화된 안철수 지지층에 대해서도 "여론조사를 보면 안 후보를 지지하던 분들 중 투표를 안하겠다고 한 분들 중 76.8%가 야당으로의 정권체체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며 "안 후보가 아니었으면 의제화되지 못했을 정치혁신 등 중요 의제를 받아 총력 실천해나가면 부동층으로 간 안 후보 지지 국민들이 문 후보를 지지하게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정치라는 것은 국민의 요구와 정서에 따라서 하는 것이 대원칙인데, 통합진보당은 애석하게도 지난 총선과정에서 국민 신뢰를 많이 잃었다"며 "다수 국민이 통합진보당의 연대.연합을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우리는 파악하고 있다. 국민의 뜻에 따라 이번 대선에서 연합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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