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안철수 논문 의혹은 언론이 제기한 것"
"우리는 언론 의혹에 대해 밝히라고 했을 뿐"
박선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저희는 서울대가 그런 결론을 내린 데 대해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제까지 새누리당이 국정조사는 물론 안 후보의 논문표절 의혹을 기정사실화하며 비판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93년 공동저자 논문에 대해서는 표절의혹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안다. 다만 표절 대상자는 (안 후보가 아닌) 주저자가 표절했다는 단서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의 안 후보 논문 표절 제기 배후 의혹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 당시 안 후보에 대한 여러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새누리당이 먼저 의혹을 제기한 적이 없다"며 "여러 언론에서 먼저 제기된 문제를 가지고 우리는 안 후보가 의혹에 대해 분명하게 답을 하라고 주장했을 뿐, 새누리당이 앞장서서 의혹을 제기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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